샤오미 전기차 사망 사고 후 주가 급락…자율주행 시스템 안전성 우려 제기

중국에서 발생한 샤오미 전기차 관련 사망 사고 이후,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샤오미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번 사고는 샤오미의 전기차가 치명적인 교통사고에 연루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술 안전성과 관련된 논란이 다시금 불거졌으며, 스마트카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기존에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 소비자 전자기기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화요일 오후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샤오미의 주가는 5.5% 하락해 46.50 홍콩달러(미화 약 5.9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홍콩의 주요 주가지수인 항셍지수(Hang Seng Index)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이었다.

사망 사고에 연루된 차량은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로, 이 차종에는 고급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해당 시스템의 신뢰성에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완전한 상용화 단계에 도달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교통사고와 관련된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샤오미뿐 아니라 전체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업계에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관련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 번의 사고가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

샤오미 측은 현재까지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곧 성명을 통해 사고 원인과 조치 방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보완 조치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샤오미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강조해 왔다. 이번 사고는 그들의 성장 전략에 있어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건이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지만, 업계 전반에서 기술적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